지난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규모는 총 8조2672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최수병)가 과기부로부터 용역을 받아 한국전력 및 원자력발전소 건설업체, 기자재 제조업체, 연구소, 동위원소 이용기관 등 총 12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력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원자력 관련 총매출액은 8조2672억원에 경제유발효과 11조35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산업 총매출액 8조2672억원은 지난해 GDP의 1.7% 수준으로 한전의 전력판매 수입 6조979억원과 원자력공급산업체 매출액(한전 제외) 2조1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특히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 분야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말 현재 1571개 기관이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력산업 인력은 2만698명으로 전년대비 대비 2.5%(520명) 줄었다.
또 국내 원자력산업체가 해외로부터 기술도입을 한 것은 6개국 총 19건에 계약금액 55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감소한 반면, 해외수출은 9개국 총 29건에 4817만달러로 전년대비 316%나 증가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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