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도이치텔레콤(http://www.dtag.de)이 미 이동통신업체 보이스스트림 인수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미 연방수사국(FBI)과 합의에 성공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FBI와 미국내 통신망에 대한 FBI의 접근 허용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 인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도이치텔레콤은 그동안 FBI측과 통신망 접근 및 도청 허용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FBI는 독일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도이치텔레콤이 보이스스트림을 인수할 경우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합병 승인 보류를 정부와 통신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양측의 이번 합의로 도이치텔레콤의 보이스스트림 인수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 FCC는 오는 4월까지 양사의 합병을 조사한 후 승인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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