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동 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야후 모바일 메신저는 사무실 PC환경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할 때처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 혹은 이동 전화로 누가 온라인에 접속되어 있는지 알 수 있고, 한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사람과 일대일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또 PC와 휴대폰, 휴대폰과 휴대폰끼리 자유롭게 원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룹 메시지 전송기능이 있어 원하는 그룹의 친구들에게 클릭 한 번으로 동시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야후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에 거주하는 친구나 친지와도 실시간으로 채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사이트(http://www.yahoo.co.kr)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http://kr.mm.yahoo.com)를 이용하면 된다. 기존 야후 사용자 ID는 별도의 등록 필요 없이 사용하던 ID와 비밀번호로 접속하면 된다.
야후코리아측은 『아직은 019과 017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나 조만간 모든 이동통신사업자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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