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수에 주력하던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 http://www.multicav.co.kr)이 해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작년 하반기부터 내수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해외수출을 추진해온 현대멀티캡은 최근 유럽 및 중국 업체와 잇따라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이탈리아의 시스템통합 업체와 인터넷뱅킹을 위한 서버 수출을 추진, 1200대의 2웨이 방식 PC서버를 수출할 계획이다. 금액은 약 300만달러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멀티캡은 유럽지역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데스크톱 및 노트북 현지 조립공장을 구축 중이다.
또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의 현지 유통업체와 노트북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광둥성 지역에 데스크톱 및 노트북 현지 조립을 위한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일체형 PC 등 액정디스플레이 응용기기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멀티캡 김정렬 부장은 『최근 환율상승 등의 이유로 수출환경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PC 판매량이 줄어드는 미국 시장 중심이 아닌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할 것이며 1·4분기 말이면 이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데스크톱 중심의 사업구조를 2002년까지 노트북, PC서버, 인터넷 단말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며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27% 성장한 3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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