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엑시스, 화자독립형 연속어 음성인식칩 개발

세계 최초의 화자독립형 연속어 음성인식 주문형반도체(ASIC)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 시장에 출시된다.

양방향 가상현실 기술 및 상품 관련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한국엑시스(대표 김일천 http://www.koreaaxis.com)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화자독립형 연속어 음성인식 ASIC」를 비롯한 신기술 발표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음성인식 실행 프로그램·웹브라우저 등 PC 기반에서 작동되는 소프트웨어(SW) 형태의 음성인식 기술이나 고립단어 인식 디지털신호처리기(DSP)에 대한 개발은 많았지만 ASIC 형태의 음성인식칩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3년 전부터 40억여원을 투입, 개발한 연속어 음성인식 ASIC는 음소 단위로 음성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식단어 수에 관계없이 롬에 들어 있는 도메인(domain) 양에 따라 범위가 확대 또는 축소돼 인식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완구·전자책·번역기·개인단말기·시계·스탠드·TV·에어컨 등 여러 상품에 이용된다.

김일천 사장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버전 개발 후 해외 유수 기업들과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영상처리기술 개발을 완료, 올해 안으로 음성인식 및 영상처리 기술이 결합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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