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자사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2개월 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은 VoDSL(Voice over Digital subscriber Line)서비스와 관련 『현재 테스트 중인 VoDSL 장비간 호환성 문제, 장애대책, 그리고 국내 음성통신 표준인 V5.1 규격 지원 등이 완벽히 구현되지 않아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상용서비스가 두 달 정도 미뤄진 5월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3월부터 3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수원 지역에서 VoDSL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로통신이 시험 중인 장비는 이피션트사의 가입자 단말기인 IAD, 그리고 티디소프트사와 제트스트림사의 게이트웨이 장비다. 국내 장비업체들의 제품은 아직 성능 미비로 테스트 단계에서 모두 탈락됐다.
또 안양 지역에서 지난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 중인 케이블 방식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는 품질·역무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아직 시행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통신의 한 관계자는 『VoDSL서비스의 경우 품질이 일반 유선전화 못지 않아 유료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케이블 방식의 인터넷 전화서비스는 지연 등의 요인으로 품질 수준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이에 따라 케이블 방식의 인터넷전화서비스는 부가서비스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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