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전자부품 판매에 전자상거래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대형업체 대상의 전자부품 판매에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는 시스템을 올봄 도입키로 했다. 우선 국내외 3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도 지난해 하반기 일부 시험도입한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부품 판매시스템을 올봄부터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산업계에서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경영개혁을 축으로 부품의 조달에서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전자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공급망관리(SCM)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소니와 마쓰시타의 전자부품에 대한 전자상거래시스템 도입은 부품의 판매업체가 고객기업의 SCM 도입을 사실상 후원하는 결과가 되는데, 금후 산업계에서 판매의 온라인화 움직임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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