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대전시가 바이오벤처타운과 생물산업단지, 생물산업실용화센터, 생물산업 전문대학원 등을 갖춘 명실상부한 바이오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관련 원천기술을 토대로 기초연구 실용화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축 등 바이오메카로의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바이오메카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총 2316억원을 들여 생물산업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시범지역을 조성하고 생물산업 군집을 형성, 기술 개발에 따른 산업화와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메카 구축 사업은 크게 △바이오벤처타운 건립 △생물산업단지 조성 △생물산업실용화센터 건립 △생물산업 전문대학원 설립 △생물산업진흥원 설립 등으로 압축된다.
지난해 대덕밸리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으로부터 3500여평의 토지를 기증받은 대전시는 구 한효과학기술원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바이오벤처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갈 바이오벤처타운은 2004년까지 294억원이 투입돼 파일럿 플랜트와 기자재 등 공동설비를 갖춘 포스트TBI(성장센터)건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바이오벤처타운이 바이오벤처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함으로써 기자재 및 생산설비를 구축, 공동 이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과학산업단지내 5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될 생물산업단지는 750억원의 예산을 들여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 제품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생물산업단지안에 세워질 생물산업실용화센터는 연구성과 산업화 및 생산품 품질 규격화를 위한 QC(Quality Control)센터로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산업화하고 질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전시는 또 대전지역 대학과 연구소·기업이 연합된 생물산업 전문대학원(생물산업고등기술원)을 설립, 급변하는 생물산업기술 관련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밖에도 생물산업진흥원을 대덕연구단지안에 설립, 생물산업을 총체적으로 기획하고 바이오벤처타운 및 생물산업실용화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덕밸리내 생명공학관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대전시가 국내 최대의 바이오밸리로 성장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생물산업발전 종합대책이 마련되는대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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