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품거래소 구스닥(http://www.goodsdaq.co.kr)을 운영하는 인터파크구스닥(대표 이상규)은 영화와 음반의 투자지분을 공모한 뒤 거래하는 「쇼비즈펀드거래소」를 10일 개설했다.
첫번째 공모작품은 백두대간(대표 이광모)이 수입, 오는 2월 10일 개봉하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이다. 「베를린 천사의 시」로 유명한 빔 벤더스 감독이 쿠바 뮤지션들의 삶과 음악을 다룬 이 영화는 1999년 베를린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됐고, 2000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추천됐다. 또 영화홍보를 위해 2월 5일과 6일 LG아트센터에서 쿠바출신 밴드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내한공연과 음반판매도 예정돼 있다.
공모금액은 전체 배급비 1억5000만원의 20%인 3000만원으로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3만원(6주)이며, 선착순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공모를 거쳐 영화개봉일인 2월 10일부터 투자지분 거래가 이루어지며 개봉후 5개월 이내에 수익금을 정산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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