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연말 온라인 쇼핑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급증했으며 소비자 만족도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http://www.gs.com)가 인터넷 방문객 조사기관인 PC데이터(http://www.pcdataonline.com)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첫 주부터 연말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기간의 온라인 쇼핑은 무려 100억달러로 추산되어 전년 동기(52억달러)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분야별 격차는 여전히 심해 가전의 경우 매출이 118% 증가한 데 반해 서적·음반·비디오 테이프와 장난감은 각각 68%,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PC데이터의 인터넷 분석가 카메론 마이어호퍼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말 휴가철 온라인 쇼핑이 기대를 충족시켰다』면서 『미리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추세와 특히 성탄절 이후의 쇼핑 열기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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