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새롬기술이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에 212억원의 영업손실과 20억원의 경상손실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새롬기술의 매출은 분리된 모뎀사업이 57%, 통화판매수수료가 15%, 인터넷광고가 9%, 용역 7%, 솔루션 6% 등으로 나타났다고 SK증권은 덧붙였다.
SK증권은 새롬기술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익증권 500억원을 포함해 21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550억원의 신규차입금이 생겼으나 이는 자금소요 때문이 아니라 금리차이를 활용한 재정거래 성격의 차입금으로 재무구조는 여전히 건실하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새롬기술이 오는 31일자로 별정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한솔월드폰과 아이틱스를 흡수합병, 올해 매출은 51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자회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별정통신시장에서 외형확대에 어울리는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다이얼패드사업의 수익구조가 워낙 취약해 올해도 2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SK증권은 말했다.
또 새롬기술이 지난해 인터넷광고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3억원에 불과한 반면 국내 다이얼패드사업으로 인한 비용은 80억원, 광고비 지출은 58억원 등에 달하는 등 다이얼패드사업은 유료화 없이는 2, 3년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SK증권은 분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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