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의 핵심소재인 편광필름 전문 생산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국기술투자(KTIC) 부사장 출신의 조흠원씨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1973년 선경합섭에 입사한 이래 26년 동안 SK글로벌에 근무해오면서 SK글로벌 통신사업본부장을 거쳐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에이스디지텍은 편광필름 원천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삼성SDI·현대전자·한국전자 등에 국내 보급형(STN) LCD 필름을 납품, 국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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