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정보학 전문 벤처기업인 IDR코리아(대표 한철규 http://www.idrtech.com)는 9일 국내 최초로 가상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 SW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상 스크리닝이란 3차원으로 재구성한 유전자 단백질 정보를 이용, 컴퓨터로 약효가 예상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IDR코리아는 이번에 개발한 가상 스크리닝 3차원 SW 「진리드(genelead)」는 선진국에서도 아직 일반화되지 않아 업계에서는 이번 개발이 국내 생명공학 산업의 기술적 진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리드는 생체에 존재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구조를 고려한 약 300만건의 화합물구조가 3차원으로 들어가 있고 컴퓨터상에서 신약후보물질로서의 가능성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 신약 설계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IDR측은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새로운 골격의 선도물질 8개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대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 등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도물질을 신약으로 만들기 위한 합성과 약효를 검색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679-013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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