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치, WCDMA 모뎀칩 개발

벤처기업이 국내처음으로 IMT2000 등 차세대 무선통신기기의 핵심 부품인 비동기(WCDMA)방식 모뎀칩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모뎀칩 전문 개발업체를 표방하는 네오리치(대표 민경율 http://www.neoreach.com)는 지난 99년 말부터 개발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WCDMA 방식의 기지국용 보급형 모뎀칩 기술을 개발해 미국에 5개의 원천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생산해 이달 말께 출시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과 제휴, 차세대 모뎀칩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된 비동기 모뎀칩 기술은 IMT2000 등 차세대 무선통신기기의 핵심부품으로 멀티채널을 채택했으며 데이터 전송속도가 386Kbps로 간단한 수준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민경율 네오리치 사장은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비동기 방식의 모뎀칩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우선 보급형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완벽한 동영상 및 데이터 등을 지원하는 3세대의 2Mbps 속도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네오리치는 지난해 2월 미국에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8월 국내에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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