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고가격 PDP TV 미국서 판매 개시

국산 디지털 벽걸이(PDP) TV가 미국에서 고급 승용차 한대 값과 맞먹는 세계 최고 가격에 판매된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8일 동계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딜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60인치 PDP TV(모델명 FD-60x3R)를 올 8월부터 「제니스(Zenith)」 브랜드로 본격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대당 판매가격은 2만7999달러(3600만원 상당)로 이는 3000㏄ 고급 승용차 한대 값 또는 일반 20인치 컬러TV 250대를 합친 가격과 맞먹는 엄청난 금액이다.

LG전자는 우선 6월께 1차분 60대를 선적하고 8월부터 본격 수출할 예정인데 월 평균 1000대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자사 부스에 「클럽Z」라는 별도의 특별코너를 마련하고 200여명의 주요 딜러들을 초청해 1차 설명회를 갖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반기 중 두차례에 걸쳐 딜러쇼를 열 계획이다.

LG전자가 올해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키로 한 60인치 고선명(HD)급 PDP TV는 30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의 와이드 대화면이며 두께가 얇고 기존 아날로그 TV보다 5배 정도 고화질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PDP TV에 이어 올해부터 36인치와 42인치 TV겸용 PDP 모니터도 미국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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