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공업을 맡게 된 홍순갑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53)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전을 거쳐 지난 72년에 일진전기공업에 합류했다.
홍 대표는 주조사업본부장, 경금속 사장, 일진전선 대표이사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사내 전기통으로 알려질 정도로 중전기분야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 160㎝가 조금 넘는 단구에도 불구하고 홍 대표는 추진력과 포용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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