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단말기용 NOR형 플래시메모리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닛케이 마켓액세스(MA)」는 올해 NOR형 플래시메모리의 세계 수요는 8M 비트 환산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한 18억7600만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닛케이 MA는 이러한 성장세는 세계 휴대폰 단말기의 과반수를 점하고 있는 GSM 방식 휴대폰 단말기가 지금까지 8M 비트 모델이 중심이었으나 최근 16M 비트 모델을 장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의 PDC 및 cdmaOne 기종의 탑재 용량이 48M 비트에서 64M 비트로 이전되고 있는 것도 NOR형 플래시메모리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닛케이 MA는 올해 세계 휴대폰 단말기 생산대수는 성장률에서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든 약 30%를 보일 전망이지만 1대당 탑재 용량의 증가가 NOR형 플래시메모리의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한 GSM 방식 휴대폰 단말기업체들이 휴대폰 단말기의 용도를 기존 통화 중심에서 인터넷 대응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16M 비트 및 32M 비트를 탑재하는 기종을 늘리고 있는 것도 수요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 8M 비트 탑재 휴대폰 단말기의 수요가 강하고 올해에도 수요자들이 휴대폰 단말기의 용도를 통화 기능 중심으로 한정한다면 플래시메모리의 수요가 과거처럼 폭발적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최근 반도체업체들은 D램, NAND형 플래시메모리가 공급 과잉 상태를 보임에 따라 NOR형 플래시메모리시장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휴대폰 단말기가 통화 기능 이외 색다른 매력의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는 한 NOR형 플래시메모리 역시 공급 과잉 품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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