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벤처스타>32회-넥서브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대중적 기업정보화를 구현, 국가경제의 글로벌 e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입니다.』

지난해 7월 LGEDS의 태스크포스(TF)팀이 분사, 설립된 넥서브(대표 오병기 http://www.nexerve.com)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온라인소프트웨어임대(ASP) 산업을 이끌고 있는 신생 벤처기업이다.

넥서브는 「가격」과 「품질」을 무기로 삼아 대기업에 비해 기업정보화가 미진했던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들을 주 대상으로 한 IT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초기고객 확보 및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했던 지난해의 경우 설립 4개월만에 제이텔·영실업·라이스엠닷컴 등 1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단기간에 시장진입이 가능했던 것은 LGEDS에서 오랫동안 시스템통합(SI) 구축 노하우를 축적한 40명의 전문 컨설턴트와 데이터센터 등 LGEDS의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저가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고객발굴 및 서비스 안정화」 사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시장은 크게 오프라인 중심의 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솔루션으로 분리해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즉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는 물론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전자상거래(EC) 등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문제로 e비즈니스 시스템 도입에 난색을 표했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는 월 100만원 미만의 획기적인 가격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지역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및 알타로직스와 함께 녹산, 신평장림 공단에 인프라를 구축중이며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와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넥서브는 이러한 기업대상 ASP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50개의 추가 고객기업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간 217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SP는 전세계 고객기업의 공장·해외지사의 정보 시스템을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인력·데이터센터 등 정보자원을 공동 사용하므로 결국 ASP 사업자의 글로벌 서비스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모회사인 LGEDS와 오라클·로터스·선 등 국내외 선발 대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고객확장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했고 IBM의 샌프란시스코연구소, 대만 쿠스그룹의 e코서브연구소, 홍콩 신화그룹의 아펙스 등과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서브는 이와 함께 그동안 미국 주도 아래 운영돼온 ASP 산업 컨소시엄과도 맞서기 위해 지난해 3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의 부회장이기도 한 오병기 사장(36)은 『미국 컨소시엄과 협력하면서도 아시아 국가 중심의 글로벌 컨소시엄 구축을 별도로 추진중』이라며 『ASP가 정보기술과 함께 유지관리 서비스가 강조되는 산업인 만큼 지역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3771-2701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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