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세계에 알린다.』
기가링크는 지난 한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장비인 「T랜」의 성공으로 단숨에 국내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선두대열에 가입했다.
올해 역점사업은 차세대 신개발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 등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이다.
신개발 제품의 경우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인 「T랜 600」을 내년 1·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 외에 「T랜」 시리즈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또 홈게이트웨이, 음성데이터통합(VoIP) 게이트웨이, 무선접속 장비 등을 잇따라 출시, 상품의 다각화를 통해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이 핵심인 만큼 연구소의 경우 운영의 이원화를 통해 최대한의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영업에 주력했으나 올해에는 수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영업인력을 대폭 보강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출전략을 통해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도 전년보다 240% 늘어난 12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조직의 경우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체 조직규모가 100여명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이나 해외영업 등 주력부문 중심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협력의 문호도 활짝 열어둘 참이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제품으로 대기업과 경쟁하거나 비좁은 내수시장을 두고 벤처기업간의 제 살 깎아먹기식의 경쟁을 지
양하겠다는 취지다.
김철환 사장은 『단기간의 회사 이익보다는 세계적인 기술기업으로 성공해 앞으로 후배에게 모델이 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부 유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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