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진흥관리공단이 추진한 온라인 체육복표사업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체육복표사업자 선정에 탈락한 한국전자복권컨소시엄(대표 박기형)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한국타이거풀스컨소시엄(대표 이주혁)이 공단측이 제시한 제안요청서의 사양에 맞지 않는 시스템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으로써 최종 사업자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복권측은 4일 체육진흥관리공단측에 구체적인 지연 이유를 밝혀 달라는 서한 발송과 함께 자체 조사한 타이거풀스컨소시엄의 부적격 사유를 공개했다.
이 자료를 통해 한국전자복권측은 타이거풀스가 제휴한 이탈리아 스나이사는 체욱복표 관련 시스템 및 단말기에 대한 원천기술이 없어 향후 도입할 체육복표의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업주체인 체육진흥관리공단측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타이거풀스측과 실사결과 검토 및 협상을 진행중이며 한국전자복권측의 의혹 제기는 공단의 입장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될 체육복표사업은 전자복권의 발행뿐만 아니라 발권시스템 구축을 위한 막대한 시설투자가 요구돼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에 관련 정보기술(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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