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 조직 재정비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가 새해를 맞아 기존 조직을 전략사업 위주로 재정비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엔터프라이즈컴퓨팅그룹(ECG)의 변화와 e코리아사업부 신설. 컴팩코리아는 원래 ECG그룹(홍순만 이사)·CPCG(기형도 이사)·컨슈머그룹(이홍구 이사) 등 3개 제품별 그룹과 4개의 영업부 조직, 프로페셔널서비스그룹, 고객지원사업부, 플랫폼컨설팅부(고객지원), 국제구매부, 마케팅부 등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ECG그룹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 PC서버·유닉스서버·스토리지 등 엔터프라이즈컴퓨팅그룹에 탠덤사업부를 흡수통합했다. 금융권에 강한 무정지시스템인 히말라야시스템과 유닉스 기반의 통합시스템에 대한 마케팅 및 사업개발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설되는 e코리아사업부(김대식 이사)는 컴팩코리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사업부는 기존의 NseB사업부를 확장·개편한 것으로 모두 760여개사에 달하는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기가 위축되더라도 매출증대의 극대화를 꾀하자는 의도다.

파트너지원팀과 투자팀으로 구성된 e코리아사업부는 앞으로 「e코리아」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파트너 협력, 투자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영업조직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의 엔터프라이즈(신규식 이사), 채널영업(이동진 이사), 지방사무소(김대준 부장), e커머스(차인덕 이사) 등 4개 사업부 체제는 유지되나 채널영업조직의 경우는 전문화된 채널을 육성한다는 취지아래 기존의 총판·리셀러·바 등 카테고리별 채널조직을 노트북·서버·스토리지·데스크톱 등 제품별 조직으로 재편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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