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순간 변하는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해 연간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라이코스는 연간계획보다 분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세워 나갑니다. 따라서 세부적인 연간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큰 줄기의 연간 사업목표라고 하면 무선이나 보이스 등 멀티디바이스를 위한 준비를 한층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라이코스 가종현 사장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2배인 3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이미 안정적인 소비자층이 확보된 만큼 콘텐츠 유료화와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토털솔루션 공급자로서도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e비즈니스는 유연성과 스피드를 겸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유연한 조직과 빠른 판단력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비교하자면 e비즈니스는 「발레가 아닌 하키」에 가깝습니다. 조직의 활동력을 높이는 데 올해 경영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가 사장은 밝혔다.
라이코스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분야는 브랜드 마케팅이다. 이미 포털업체로서 확고히 자리하고 있으며 툴과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만큼 사이트 빌링이나 e메일마케팅을 펼칠 경우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인터넷 벤처업계가 독자노선을 걷기보다 시장흐름에 너무 편중해 공멸의 길을 걷게 됐다고 평하는 가 사장은 『국내 대형 포털업체를 경쟁관계로 생각지 않고 조력자의 관계로 엮어 공생의 길을 찾는 것이 올해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가 사장은 특히 미디어와 무선인터넷 기술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M&A는 2·4분기 이후에나 심사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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