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방식 재검토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성유보)는 3일 『정보통신부는 미국의 디지털방송 방식인 ATSC방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유럽의 DVB-T방식과의 비교실험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미국에서도 이동수신 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ATSC방식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교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자를 포함한 방송관련 주체들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기구를 통해 디지털방송 방식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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