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저작물 무단복제에 부정적

신세대 네티즌들은 인터넷사이트에 등재된 글이나 프로그램을 무단복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커뮤니티업체인 슈퍼보드닷컴(대표 남형욱 http://www.superboard.com)이 최근 10대에서 20대 사이 네티즌 65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68.05%가 무단복제에 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총 응답자 가운데 40.24%가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응답해 무단복제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16.1%는 「비난의 글을 올린다」고 응답해 비교적 온건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11.8%는 「내 이름으로 다시 올린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68.05%가 자신의 글이나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복제하는 경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응답자의 31.95%는 자신의 저작물이 타인들에게 복제돼 이용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으로 무단복제문제에 무관심한 층도 여전히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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