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10.4% 증가한 1910억달러, 수입은 12.4% 늘어난 1810억달러로 10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구랍 31일 전망했다.
산자부는 『올해 수출여건은 미국 경기둔화와 반도체 가격약세 등으로 다소 어려워지고 수입도 국내 경기하락과 유가안정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하에서 안정되고 수출확대와 에너지 절감의지를 감안할 때 100억달러 흑자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민관총력 수출체제를 갖춰 연초부터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추진, 100억달러 규모의 무역흑자 기조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산자부가 전망한 무역흑자 규모는 한국은행(60억달러), 산업연구원(87억달러), 무역협회(75억달러), 금융연구원(55억달러), 삼성경제연구원(83억달러), 한국경제연구원(58억달러)의 전망치보다는 높고 KDI(154억달러), LG경제연구원(109억달러)의 전망치보다는 낮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가 각각 21.6%와 25%로 견조한 수출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작년은 수출이 1730억달러로 20.3% 증가하고 수입은 1610억달러로 34.3% 늘어 120억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98년 흑자 390억달러, 99년 흑자 239억달러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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