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업계 77년생, 모여라.」
지난 9월 10명으로 시작한 IT업계 77년생 모임 「YIT(Young IT)」의 당찬 출사표다.
최근 18명으로 증가한 YIT(회장 김창욱) 회원들은 네오위즈, 카드코리아 등 신생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IT업계의 젊은(?) 피들이다.
한달에 한번 정기모임에서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 주제는 벤처기업의 동향과 일하면서 느꼈던 경험, 시장 흐름에 관한 정보 등이다.
회장인 네오위즈 투자심사역인 김창욱씨는 『YIT는 이해관계로 얽힌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동갑내기와의 따뜻한 만남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삶의 치열함과 따뜻한 우정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회원들 대부분이 기획과마케팅 분야를 맡고 있어 공감대 형성도 수월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면서 같은 나이, 같은 분야 젊은이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립멤버로 게임빌(http://www.gamevil.com)의 마케팅 팀장인 한유정씨는 『다소 어린 나이에 사회에 진출해 고충이 많았는데 동갑내기들과 모임을 통해 활력소를 찾는 계기가 됐다』고 자랑했다.
내년 2001년은 뱀띠 해.
앞으로 IT업계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77년생 뱀띠 18명의 행보가 궁금하다.
<명예기자=이경문·서울대 thankforyou@hanmail.net>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