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사무회계용 기계 등의 생산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증가에 그쳤고 10월에 비해서는 1.0%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7월과 8월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19.3%와 24.6% 증가했지만 10월 11.4%로 증가율이 둔화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설비투자는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 98년 12월(-18.0%)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재고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달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전월 대비 0.6% 늘어났고 재고율도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높아진 81.4%를 기록했다.
또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하락, 지난달에는 75.8%로 지난해 5월(75.2%)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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