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볼만한 프로그램

인터넷 방송국들의 특집 프로그램은 연말연시의 흥분을 한껏 고조시키면서도 인터넷의 특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크레지오닷컴(http://www.crezio.com)은 31일 밤 10시부터 메리어트호텔에서 가수 백지영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비디오 파문으로 모든 방송사로부터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그녀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는 고별 콘서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산 접속 기법으로 야후·아이스타 등에도 동영상을 전송해 8000명까지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부산방송의 인터넷방송인 락TV닷컴(http://www.raktv.com)은 「너에게 해를 주마」라는 타이틀로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신년 해운대 일출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특색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고성능 웹캠을 활용해 촬영하는 해돋이 장관은 물론 해변 영상 퍼포먼스와 해뜨기 전까지 펼쳐치는 야광 연속 연날리기 등 행사를 내 방 PC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광고전문 방송 NGTV(http://www.ngtv.net)는 네티즌이 선정한 2000 최고의 CF를 연말결산 특집으로 소개한다.

올 한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TV CF는 「016 Na」 시리즈.

『아버지, 나 누구에요?』 『나도 잘 몰러∼』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촌스러운 광고 찍기 붐을 일으켰던 바로 그 광고다. 또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시리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018 광고와 이 CF를 통해 가장 사랑받은 연예인 김민희와 차태현도 만날 수 있다.

튜브뮤직(http://www.tubemusic.com)는 가요·팝·OST 등 5개 부문에 걸친 튜브뮤직 음반대상 결과를 선보인다.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가요는 「서태지 솔로 2집」. 음반 판매량 집계는 조성모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서태지의 음악적 실험정신만은 높게 평가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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