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유통전문업체들 조직개편

가전 유통 전문업체들이 새해 새 출발을 위해 속속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하이마트·하이프라자·리빙프라자 등 유통 전문업체들은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기 위해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쪽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나섰다.

이는 내년에도 경기한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기존 가전대리점 중 상당수가 무너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들이 차지하고 있던 재래시장을 신속하게 대체함으로써 가전 유통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자양판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최근 다양한 전자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품개발력과 지역 유통망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기존 1판매본부 15지사 체제의 영업조직을 3판매본부 1지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사 스태프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재경담당·업무담당·상품담당 등 담당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상부 영업조직을 정비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기로 했다.

또 사장 직속으로 광고홍보팀을 새롭게 신설, 대외홍보에 주력하는 등 내년도 점포수가 25개가 늘어난 250개와 올해 대비 25% 성장한 매출 1조5000억원의 기업 위상에 맞는 조직으로 변모하기로 했다.

하이프라자(대표 장재경)도 시장 장악력이 커져가는 전자양판점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유통망을 강화하는 쪽으로 영업조직을 개편, 연초에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판지사 등 기존 4개 영업지사 체제에서 지방지사를 1곳 신설함으로써 매출 4000억원대 이상을 달성하는 중견 유통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리빙프라자(대표 이희명)도 기존 전매에서 혼매로 영업전략을 선회하기 위해 5개 지사의 영업조직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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