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친 채 말 많았던 개장 첫해를 마감했다.
지난 3월 27일 네트컴 등 4개사로 출발한 제3시장은 약 9개월에 걸쳐 운영되는 동안 지정기업수가 127개사, 자본금총액도 5024억원에 이를 만큼 덩치를 키워왔다.
그러나 제3시장이 운영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전반적인 자금시장 위축이 맞물려 실제 거래내용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제3시장의 월평균거래량은 8월을 정점으로 급속한 하강곡선을 그렸다.
월평균거래량은 지난 8월에 110만∼170만주 거래돼 정점을 기록한 후 11월에는 66만주에서 지난 26일에는 41만주를 기록,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종목수는 급격히 늘어나 최근 1, 2개월간 거래형성률이 70%에도 못미칠 정도에 이르렀다.
제3시장의 시가총액도 급감했다. 지난 3월 29일 제3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85억원이었으나 장마감일이던 26일에는 1조289억원을 기록, 신규업체들의 대거 유입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동이 없었다. 거래업체수가 4개사이던 시점과 127개사인 시점간의 시가총액변화가 거의 없어 시장 위축세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주가의 하락세도 심각했다. 4개 종목으로 첫거래가 이뤄졌을 때 8만7838원 수준이던 수정주가가 26일에는 1만5777원을 기록, 전반적인 주가수준은 6분의 1로 떨어졌다.
또 지난 3월 29일에 65억원에 이르던 거래대금의 경우 최근에는 2억원대를 가까스로 넘는 부진을 보여 투자자들의 이탈이 갈수록 늘어났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제3시장 지표 (단위:주, 원)
일자=거래량=거래대금=시가총액
3.29=279,330=6,557,846,400=1,028,560,517,500
3.31=120,438=2,566,593,960=784,268,791,000
4.28=235,491=862,151,100=1,187,627,099,350
5.31=430,755=823,284,510=1,520,147,455,820
6.30=391,251=2,071,629,490=1,795,996,828,390
7.31=292,182=345,510,680=1,390,964,188,730
8.31=1,395,917=496,915,250=1,426,651,528,030
9.29=677,553=578,781,870=1,433,889,580,710
10.31=440,716=345,388,880=1,421,307,644,490
11.30=973,809=373,209,520=1,411,465,186,970
12.26=407,557=241,032,300=1,028,927,979,430
많이 본 뉴스
-
1
애플, 국내에서만 아이폰 가격 인상 '신중 모드'…9월이 인상 분수령
-
2
쿠쿠, 세척 부담 줄인 '팬리스 에어프라이어' 출시
-
3
'3대 메가프로젝트'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지역 균형발전' 시동건다
-
4
'디자인으로 완성되는 탁월함' GM '뷰익(Buick)' …이상적 자동차 경험 4가지 철학 공개
-
5
李 “호남, 반도체 최적지”…삼성·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 앞두고 靑·정부 당위성 부각
-
6
李대통령, 취임 첫 해 4분기 지지율 63%…DJ와 같고 盧보다 높아
-
7
아성다이소, 여름 휴가철 앞두고 '비치 리조트룩 기획전' 실시
-
8
韓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CSOT 8.6세대 OLED 설비 대거 공급
-
9
李 “호남 물 충분”…기후부, 반도체 용수 부족론 '일축'
-
10
LG CNS,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 컴피턴시' 획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