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Ⅰ-도전 21>인터뷰-하이텔 최문기 사장

-올해 경영전략은.

▲국내 최고 유무선 콘텐츠 제공회사는 우리 회사의 비전인 동시에 절대절명의 당면 과제다. 가장 기본적인 수익모델로 돌아가 양질의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로 거듭날 생각이다. 무료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리니지의 성공적인 유료화와 CCR 포트리스2의 유료화도 그러한 경향을 대변하고 있다. 수많은 성인방송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것 역시 월정액의 유료화 덕택이다

-타 온라인사업자와의 차별화 전략은.

▲하이텔은 무료 체제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콘텐츠 제공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그 예로 최근 인기를 모으는 게임콘텐츠 「프리게임(http://freegame.hitel.net)」을 들 수 있다. 하이텔 회원이면 전략게임, 액션게임 등 수백 메가바이트 용량의 정품게임을 원하는 대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통신그룹간 협력방향은.

▲한통하이텔은 한국통신과 메가패스·하이텔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리텔, 엠닷컴과도 무선 콘텐츠 제공을 협의하고 있다. 콘텐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통신그룹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생각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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