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일반인 4명 가운데 3명이 PC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마케팅리서치 전문기관인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 http://www.bestcite.com)가 지난달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전국 13세 이상 49세 이하의 1만명(가구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PC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PC이용인구는 2215만명으로 추정되며 일반인 PC이용률이 75.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홈PC시장은 IMF 한파를 거치면서 신규 수요시장에서 대체수요시장으로 급격히 전환됐으며 조립PC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PC이용인구 2215만명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용자(80.0%)가 여성이용자(70.9%)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13∼19세이용자(94.5%)가 40∼49세이용자(53.4%)를 크게 앞지르는 등 연령이 낮을수록 PC이용률이 높았다.
또 올해 PC를 구매한 3가구 가운데 2가구가 이전에 PC를 갖고 있었으며 지난 98년까지 신규구입률에 크게 뒤졌던 대체구입률이 올 들어 신규구입률을 무려 2배 가까운 차이로 따돌리면서 역전했다.
96년 전까지만 해도 신규구입이 73.1%고 대체구입이 26.9%였으나 올해에는 신규구입이 36.6%고 대체구입이 63.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가정에서 구매한 PC 3대 가운데 1대(30%)는 조립PC업체의 제품으로 나타나 홈PC시장에서 조립PC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수치는 국내 최대 업체인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한 27.3%에 비해 2.7%포인트 정도 앞선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PC구매자 가운데 「이전에 PC를 사용하다 조립PC를 구매했다」고 응답한 조사대상자는 전체의 35.3%로 나타난 반면, 처음 PC를 구매하면서 대기업 제품을 선택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3%로 조사됐다.
PC를 이전부터 사용했던 구매자일수록 조립PC제품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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