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자상거래(EC) 시장은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는 최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EC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지난 1년간 EC를 경험해 본 비율이 65.1%를 차지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와 싱가포르는 각각 50.7%, 46.7%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특히 EC를 이용한 국내 네티즌들은 향후 1년간 EC 지출비용을 지난 1년간 사용한 금액에 비해 96%(평균 2367달러) 가량 늘릴 것이라고 응답해 앞으로도 EC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별로는 책과 CD·카세트테이프 등이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구매품목이었다. 또 앞으로는 금융상품의 구매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국내 EC 이용자들은 현재 22.5%가 금융상품 거래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거래비중을 60.6% 가량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네티즌들의 주간 인터넷 이용시간은 평균 16.7시간으로, 중국(16.7시간)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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