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대표 장상현 http://www.onsetel.co.kr)은 2001년 사업의 최우선과제로 이익실현 및 수익성 창출을 설정했다.
세부 사업부문에서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온세통신이 유선전화사업부문을 기업의 지탱점으로 계속 유지는 하겠지만 지향점은 명실상부한 인터넷기업으로의 변신에 두겠다는 전략의 일단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8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온세통신의 초고속인터넷 신비로 샤크서비스는 올해안에 가입자 40만명을 유치하고 매출규모로는 1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사업의 수익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온세통신은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MISP(Multi Internet Service Provider) 개념을 도입, 투자비를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30만 가입자를 넘어서는 올해 3분기중에는 단기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며 2002년 상반기중에는 흑자전환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온세통신은 또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적정 가입자를 유지하는 셀분할 작업을 통해 가입자망 안정에 주력,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수익성에 기반한 요금전략과 인터넷사업자와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샤크서비스의 시장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기간망을 비롯한 해저케이블, 위성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한 국제·시외전화서비스의 품질향상 및 수익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국제·시외전화 시장의 가격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성 있는 통화품질과 고객서비스로 안정적인 시장지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IDC사업은 초고속인터넷사업과 신비로 등 유관부문과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유선사업이 인터넷인프라 기반으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음성일변도의 비즈니스 수익모델에 데이터까지 포괄하도록 하는 작업에 자체 기술력과 통신노하우를 총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이같은 사업계획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온세통신은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IDC분야의 신규투자로 인해 발생했던 280억원 규모의 적자를 완전히 반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이미 궤도에 올라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수익창출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할 경우 지난해의 부진을 완전히 해소할 수도 있다는 전략이다.
온세통신은 지난해 유선 국제전화 매출이 60% 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올해 국제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등 전략분야를 다각화함으로써 2배 가량의 성장치인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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