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Ⅰ-도전 21>인터뷰-삼성SDI 김순택 대표이사 부사장

-올해 브라운관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시장을 어떻게 보나

▲인터넷과 디지털 방송의 확산으로 모니터와 고선명TV 시장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CD모니터 수요도 늘어나겠으나 브라운관을 채용한 모니터 역시 동유럽, 중국, 인도 등지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휴대폰, PDA용 모바일 디스플레이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컬러 STN LCD와 유기EL의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본다면.

▲삼성SDI가 2000년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과 13%대의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애초 계획을 훨씬 초과한 6조원의 매출과 7300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익증대와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판매호전, 신규사업 매출확대 등의 결과입니다.

-올해 계획은.

▲7조2000억원의 매출과 1조원의 세전이익이 목표입니다. 디지털TV용 대형 브라운관과 평면모니터용 브라운관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PDP, 2차전지 등 신규 제품을 본격 판매해 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01년 경영 중점 사항은.

▲디지털, 모바일, 인터넷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내실경영을 위한 체질강화와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브라운관, PDP, 2차전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4대 제품 세계1위 전략을 더욱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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