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다음달 미국 시장에 공개하고 재진출을 시도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샤프의 대변인 마쓰모토 노리아키는 『1월 6일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동계 CES」에서 동영상 열람과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우루스」 최신 모델을 전시하고 미국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프는 지난 97년 「윈도CE」 운영체계(OS)에 기반한 제품을 가지고 처음으로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으나 강력한 경쟁사들에 밀려 별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철수했다. 마쓰모토는 『내년 중반까지 자우루스 최신 기종에 기반해 미국 시장에 투입할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샤프의 자우루스 최신 기종 「MIE1·사진」은 이달 15일 일본 시장에 이미 투입된 것(5만엔)으로 동영상 처리에 사용하는 메모리카드용 슬롯과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데이터카드 타입 전화시스템용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독자의 자우루스 소프트웨어에 기반하며 펜입력 장치 이외 보조 키보드도 갖추고 있다.
IDC에 따르면 일본 PDA 시장에서는 지난해 샤프가 37%를 점유했고, 팜OS 계열 제품은 14%였으나 올해는 팜과 소니, 핸드스프링의 신규 진출로 팜 제품이 17%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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