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Ⅰ-도전 21>삼성그룹-삼성SDS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IT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혁과 핵심역량 강화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 그리고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창출 등을 통한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올해 주요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삼성SDS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공공 및 국방 분야의 전자상거래 기반구축(B2G)과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토털 아웃소싱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내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사업구조를 단순 프로젝트 수주 중심에서 서비스 제공 위주로 전환하고 고수익 기반확보를 위해 사이버 교육 등 신규 시장과 패키지 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제아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등 신규사업과 B2B사업을 위한 커뮤니티 구축·운영도 본격화한다.

삼성SDS는 특히 벤처투자 분야에서 현재까지 사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25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총 9개 사내벤처 중 이미 분사한 네이버·파수닷컴·e비전·레이팍스 등 4개사를 비롯해 P2P 지식포털인 엔위즈, 전문자재 마켓플레이스인 캐드앤파트, 플라스틱 협업사이트인 플라머스, 전문지식중개 e비즈 브로커, 치과솔루션 전문 10DR 등도 사업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SDS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 가운데 빼놓 수 없는 것이 해외시장 진출이다. 삼성SDS는 이미 지난해 21세기 「글로벌2010」 비전 발표를 통해 오는 2003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해외사업 비중을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 3600만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으며 중국·미국·일본·베트남 등 IT선진국뿐만 아니라 정보화 사각지대로 불리는 동남아국가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외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삼성SDS는 제품 및 서비스별, 지역별 차별화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마케팅·인사·연구개발(R&D) 등 현지 실정에 맞는 경영지원 등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다른 해외전략의 일환으로 휴렛패커드·마이크로소프트·사이베이스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인도 및 중국에 IT센터를 설립해 우수 개발인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개발환경도 구축한다.

이러한 국내외 사업추진을 통해 삼성SDS는 올해 1조6000억원(30% 성장)의 매출과 경상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고 전체 매출의 15% 수준인 1억3000만달러 가량을 해외사업을 통해 벌어들일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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