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연하장(e-greeting) 함부로 열지 마라.」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는 21일(현지시각) 미국 기업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폭주하고 있는 전자연하장이 바이러스를 유포할 수 있다며 이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는 성탄절 전자인사장이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초래하고 바이러스를 유포해 전산망을 파괴할 것을 우려,직원들에게 이를 받지도, 보내지도 말라고 당부했다.
복사기 업체인 제록스도 전산망의 부담과 바이러스 창궐 우려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전자연하장을 차단하는 한편 온라인 연하장을 보내는 직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외에 비주얼 탐색엔진업체인 디토닷컴(Ditto.com)도 직원들에게 익명의 전자연하장을 열어 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특히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전자우편에 첨부되는 나비다드(navidad) 바이러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지난달 나비다드 바이러스가 알려진 이후 1000여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온라인 카드업체인 엑사이트앳홈(Excite At Home)의 블루마운틴닷컴(BlueMountain.com)은 이달중 1억장의 전자카드가 전송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만장 정도 늘어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전자연하장 업계의 수입이 2004년에 약 9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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