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의 기업인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합병 및 피인수설 등에 대한 조회공시가 크게 증가했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조회공시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회공시건수는 465건으로 지난해의 169건에 비해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공시별로는 주가급등 관련이 184건(39.6%)로 가장 많았으며 납품계약설(60건), 인수합병(M&A)(49건), 유무상증자설(42건), 외자유치설(33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M&A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는 지난해 6건보다 8배 이상 증가한 49건으로 나타나 코스닥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활발하게 M&A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3·4분기 이후에는 증시가 침체되면서 액면병합이 테마로 등장, 정문정보 등 5개사가 이와 관련한 조회공시요구를 받았다.
기업별로는 리타워텍이 가장 많은 조회공시 요구(8건)를 받았으며 새롬기술과 세원텔레콤도 7건 이상 요구를 받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와함께 삼지전자·동신에스엔티·웰컴기술금융 등 10개사는 공시내용을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편 각종 루머와 보도를 이유로 한 조회공시요구 281건 중 사실무근은 24건(8.5%)인 반면 257건(91.5%)이 「진행중」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져 코스닥기업의 정보가 공시 이전에 많이 누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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