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연구소의 명칭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바뀌는 등 현재 연구소로 돼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식명칭이 내년 1월 1일부터 연구원으로 일제히 바뀐다.
21일 국무총리실 산하 기초·공공·산업기술연구회 등에 따르면 연구소의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개정법률안」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각 이사회는 이달말까지 이사회를 열어 정관 개정안을 의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초기술연구회는 이날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산하 생명공학연구소와 기초과학지원연구소의 명칭을 내년 1월부터 각각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술연구회는 22일 오후 3시 이사회에서 한국자원연구소와 한국에너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소, 해양연구소의 명칭을 각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등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앞서 산업기술연구회는 산하 화학연구소와 전기연구소의 명칭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20일 오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밖에 인문사회연구회와 경제사회연구회 등도 오는 27일과 28일 이사회를 열어 소속 연구기관의 명칭변경을 의결할 방침이다.
그러나 각 이사회는 이번에 이름이 바뀌는 연구기관의 영문명칭은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명칭이 연구소로 돼 있어 대학 내 부설 연구소 등과 차별화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명칭이 일제히 연구원으로 바뀜에 따라 정부출연기관의 위상을 세우는 것은 물론 연구원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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