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항암제 개발 각광

게놈프르젝트 발표 이후 항암제 개발분야에서 생물학적 요법이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75년에서 98년 사이 미국·일본·유럽·한국 등 주요 4개국의 항암제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생물학적요법 항암제인 면역요법과 유전자 치료기술이 전체의 70∼80%, 화학요법제인 대사길항제와 천연물 등이 20∼30%를 차지했다.

또 지난 10년동안 암 치료에 있어서 주된 약물치료요법으로 이용돼 온 화학요법제는 90년대 중반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는 대신 생물학요법제는 8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0년대를 전반 4년(91∼94)년과 후반 4년(95∼98)으로 나누어 실시한 주요 4개국의 항암제 관련 출원 비교에서도 화학요법제인 알킬화제는 40건에서 60건으로, 천연물은 125건에서 135건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생물학요법제인 면역요법은 600건에서 980건으로, 유전자 치료는 260건에서 585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같은 변화는 화학요법 항암제가 질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부작용, 항암제 내성, 재발 등을 완벽하게 방어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생물학적요법은 암이 생기는 발병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다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풀이하고 있다.

더욱이 인간 유전정보를 밝혀낸 게놈프로젝트 발표가 분자생물학과 유전학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전적 치료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새로운 생물학적요법 항암제의 개발과 특허출원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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