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한게임을 인수하면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 종합포털로 위상을 새롭게 다져가고 있는 네이버컴(대표 이해진 http://www.naver.com)의 올해 최대과제는 수익창출이다. 경기불황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이 위축되면서 더 이상 광고수입만으로는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먼저 올해를 유료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게임 지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게임을 부분적으로 유료화하기로 했다. 포커 등 30여종의 프리미엄 게임을 새로 개발해 오는 3월부터 로열티 높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검색엔진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거나 ASP사업과 연계해 수익을 올리는 등 온라인 광고 위주의 매출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이해진 사장은 『올해는 불필요한 이벤트나 목적없는 회원모집을 자제하는 대신 인지도를 올리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벤처기업을 지향하는 이 회사가 올해 역점을 두는 시장의 하나는 바로 글로벌 마켓이다. 이를 위해 최근 네이버 인도네시아를 설립한 데 이어 조만간 일본에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 자체 검색기술과 커뮤니티 솔루션을 무기로 인터넷의 본고장인 미국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토종 브랜드인 「네이버」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가는 도약의 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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