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인터넷 솔루션업체-아이브릿지

애플리케이션 통합업체인 아이브릿지(대표 엄상문 http://www.ibridge.co.kr)는 이제 갓 두 돌을 넘긴 조그만 벤처기업이지만 올해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공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9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올초에는 지능형 검색엔진 「IT헌터」 패키지와 eCRM 솔루션을 선보이고 4월경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인 「매트릭스엔진」 베타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IT헌터는 아이브릿지의 초창기 제품인 지능형 검색엔진 헌터시리즈를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단순한 보완 차원이 아니라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고객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회사는 패키지 판매보다는 프로젝트 수주 및 구축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다. 국내는 단기 프로젝트보다는 확장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타깃을 두고 영업을 집중할 계획이며 해외 진출 역시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온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이 1월중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중국내 e마켓플레이스 구축, 엔터프라이즈 인티그레이션 사업에 집중해 현재 H성 신식산업부 산하 기업의 요청으로 통신망(ADSL) 구축사업을 검토중이며 인터넷 데이터센터 설립 관련 컨설팅,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보수, H성내 각 기업 홈페이지 구축 독점권 획득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일본 시장은 우선 기업내 인트라넷, 외부 인트라넷 홈페이지, B2B/B2C/B2G 사이트 구축, 포털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헌터시리즈, 웹페이지 생성기, eCRM 솔루션과 같은 패키지 솔루션 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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