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대덕밸리업체-아이피에스

스마트카드 시스템과 전자시스템 설계 및 검증장치(EDA)툴을 갖고 있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아이피에스(대표 노명래 http://www.siki.com)의 올해 경영목표는 「전국을 전자도시로」다.

아이피에스의 스마트카드는 국내 처음으로 몬덱스로부터 인증받아 기술력에 관한 한 공인된 세계 최고라는 것이 노명래 사장의 자랑거리다. 아이피에스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정부의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대전시 지능형교통망시스템(ITS)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자동화정보처리기기와 자동화시스템설계도구, 시스템 IC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피에스는 스마트카드 시스템, EDA툴, ASSP(Application Specific Standard Product) IC와 시스템 소프트웨어(SW) 등의 분야에서 하드웨어(HW)와 SW 코-디자인 및 코-에물레이션 기술, 시스템 IC 디자인 기술, 시스템 SW 디자인 기술, 스마트카드 시스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카드 시스템 사업은 전자화폐 및 신용카드 제작, 인터넷 뱅킹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에 진출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계약이 진행중인 국민카드 등과 실질적인 업무협약을 맺어 스마트카드 시스템의 사업기반을 탄탄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신용카드사·연구소·기업체·인터넷서비스업체·국방 등 보안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이피에스는 또 전자디자인 자동도구와 전자화폐카드를 지난해 독자적으로 개발, 올해 마케팅 강화와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중동지역 수도계량기 카드 제작사업을 구체화하고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스마트카드 등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3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전자화폐 등의 분야에서 2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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