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디지털 가전업체-유니텍전자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기판과 지난해 새로 진출한 MP3플레이어 부문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명실상부한 코스닥등록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주력사업인 주기판 부문은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비중을 확대하고 AS요원을 해외에 파견, 교육을 통해 국내에서의 AS 처리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주춤했던 그래픽카드 시장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다시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올상반기 안으로 자체 생산을 위한 기반설비를 마련,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MP3플레이어의 경우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며 내수시장에서는 시장선점을 위해 카세트형 MP3플레이어인 「로미」의 성능향상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초소형 MP3플레이어인 「줄리」는 RF모듈을 장착한 제품을 개발해 자동차에서도 별도의 장비 없이 주파수를 공유, 스피커를 통해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MP3 파일을 저장할 매체로 플래시메모리뿐만 아니라 대체품을 개발하는 한편, MP3플레이어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MP3CDP를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키보드 및 음성인식사업도 올해 역점을 둘 부문이다. 키보드의 경우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도소매시장뿐만 아니라 PC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펼쳐 컴퓨터 주변기기 공급 전문업체로의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음성인식 부문은 현재 진행중인 음성인식 프로그램 「유니파이어」의 성능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673억원보다 약 20% 늘어난 806억원으로 잡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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