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1300만 가구 중 초고속통신망을 사용하는 가구는 대략 300만 가구로 추정된다. 300만 가구로는 아직 온라인교육시장의 관점에서 볼 때 시장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초고속통신망 가입이 약 60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교육시장의 여건이 본격적으로 성숙될 전망이다.
올해 우리나라 교육시장은 학원프랜차이즈망을 근간으로 하는 오프라인에 진입하는 여러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교육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설 때 온라인교육업체들의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경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루넷(대표 정해승 http://www.iroo.net)은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서비스를 구현, 실제적인 교육효과와 사업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0년도 매출 230여억원, 순이익 50여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는 총매출 340억원, 순이익 9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학원망을 인터넷을 통해 통합하는 e학원의 구축을 통해 학원의 경쟁력을 제고, 새로운 학원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런칭을 통한 오프라인 학원의 확대를 계획중이다. B2C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유료화 사업으로 전환시킨 중학생 전문학습 포털은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전국 30% 이내의 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철저하게 1대1 맞춤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범위를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B2C사업인 종로평가교실은 국내 최고의 입시전문 사이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2·3학년 대상의 모의고사 사업도 올해 초등 3학년에서 대입까지 확대시켜 대상 고객수를 대폭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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