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WAP포럼 결성 추진

무선 인터넷이 차세대 유망 정보기술(IT) 분야의 벤처비즈니스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무선 인터넷의 글로벌 개방형 스탠더드인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의 국내 표준화 활동을 주도할 가칭 「한국WAP포럼」(Korea WAP Forum) 결성이 관련 벤처업계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WAP 토털 솔루션 전문 신생 벤처기업인 유니위스(대표 박우경)를 비롯한 관련 벤처기업들은 최근 기존 비즈니스 협력 중심의 무선 인터넷 관련단체와 달리 국제 표준화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순수 연구단체를 지향하는 「한국WAP포럼」을 결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핸드세트 제조업체, 무선 인터넷 솔루션업체, 무선 인터넷 서비스업체 등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이동통신사업자 등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에 들어가 현재 10개 업체를 확보했으며 운영자금과 포럼 운영에 필요한 회원사가 충분히 확보되는 다음달 중순께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앞으로 「한국WAP포럼」에서 논의된 WAP 관련 기술표준안들이 세계 WAP포럼의 국제표준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가 WAP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의 협조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유니위스 박우경 사장(37)은 『다른 IT분야와 달리 무선 인터넷 분야는 표준화 활동이 미비해 국내 무선 인터넷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제표준 반영을 통한 지식재산 극대화를 위해 포럼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차 세계 WAP포럼처럼 16개 작업반(WG)을 구성, 최근 국제표준작업이 본격화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기반의 차세대 WAP스펙을 중심으로 표준화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WAP은 전세계 무선 인터넷 관련 600여업체가 지원하고 있는 유일한 글로벌 개방형 무선 인터넷 표준을 제정하는 단체로 현재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의 90%, 핸드세트 제조업체의 95%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E방식)와 일본 NTT도코모(I모드)도 WAP포럼 멤버로 가입, 기술표준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WAP포럼 결성을 주관하고 있는 유니위스는 지난 2년 동안 세계 WAP포럼에서 적극 활동하면서 2∼3개의 WAP표준을 반영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극동지역의 WAP공인인증시험소로 인정받았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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