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CTI 솔루션을 포함한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음성데이터통합(VoIP) 시장은 올해 들어 전성기를 맞았다.
각 기업이 고객지원서비스 강화, 업무효율 증진을 위해 콜센터 솔루션 확충에 적극 나서면서 CTI 솔루션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폰, UMS 서비스 열풍이 불면서 관련 솔루션 시장 역시 급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 기존 CTI에 인터넷·인터넷전화 기능이 복합된 인터넷통신통합(ITI) 솔루션의 등장으로 CTI 콜센터 시장규모는 올해 40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800억원 미만이던 시장규모에 비해 40%를 웃도는 성장기록이다.
하지만 4·4분기 들어 국내 산업경기가 급격히 침체되면서 CTI 업계 전반적으로 5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을 올릴 기회가 무산됐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이기도 하다.
올해 눈에 띄게 신장한 산업분야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핵심장비인 VoIP 솔루션 시장이다.
지난해의 경우 VoIP 솔루션 시장은 200억원 미만으로 저조한데다 이 중 대다수를 외국계 장비업체가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인터넷전화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되면서 통신서비스 사업자, 기업 대상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6배 수준인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사업은 21세기를 맞아 떠오르는 사업이라는 점과 인터넷전화 서비스
를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분야 외에도 인터넷전화기, 인터넷전화접속을 위한 주변기기 등이 유망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어 내년도 시장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 보편화된 UMS 산업의 올해 시장규모는 600억∼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두드러진 현상은 UMS가 기존의 보이스메시징시스템(VMS), 팩스매시징시스템(FMS) 등을 대체하는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UMS를 개발하는 사업자도 크게 늘었고 음성인식 및 합성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저변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CTI 장비와 UMS 장비는 서비스 업체 또는 일반기업이 고객서비스 강화, 업무효율 증진차원에서 도입할 수 있으나 산업경기가 침체될 경우 성장의 제한을 받는 등 경제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4·4분기 실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장비도입 계획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하반기로 미루는 사례가 많아 내년에는 올해 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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