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업계에 대대적인 구조조정 바람이 일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인터넷TV네트웍스·클릭TV·홈TV인터넷·티컴넷 등 인터넷TV업체들이 업무효율 제고 및 마케팅 방향 전환을 위해 내부조직을 개편하거나 인력감축 및 사무실 이전 등을 통한 경비절감을 추진하는 등 내실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TV업체들이 적극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경기가 악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인터넷TV 시장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추가 자금유치가 어려워져 시장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는 기존에 확보한 자금만으로 버텨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홈TV인터넷(대표 이장욱 http://www.home.co.kr)은 최근 불필요한 인력을 감원한 데 이어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온 본사 사무실과 연구실을 통합 이전, 각 사업부간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동시에 임대료 등 기본적인 경비를 최대한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인터넷TV시장에 대한 접근방식을 새롭게 해야만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 및 내년도 사업방향 설정을 위해 전략기획팀을 신설한 데 이어 마케팅과 영업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티컴넷(대표 김영민 http://www.tcomnet.co.kr)은 지난달 불요불급한 부서를 없애고 인력을 기존 52명에서 38명으로 15% 감원한 데 이어 최근 일반관리 및 마케팅 조직을 글로벌 마케팅 단일조직 중심으로 재편, 국내시장보다 일본 등 해외시장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최근 개인별비용효율시스템(PCBC)이라는 새로운 인력관리시스템을 도입,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강도높은 인력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클릭TV(대표 정용빈 http://www.clicktv.co.kr)도 그동안 경영지원실·마케팅실·개발실·채널실·구매팀·디자인팀·생산지원팀·기획팀 등 4실 4팀으로 운영해온 내부조직을 최근 경영지원실과 마케팅실·개발실 등 3실로 통합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클릭TV는 조직을 개발실 중심으로 운영하고 모든 지원조직은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구축하며 개발에서 생산 및 마케팅과 서비스에 이르는 전과정을 통합해 업무의 중복을 피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비용절감효과도 거둔다는 전략이다.
인터넷TV네트웍스(대표 김명환 http://www.intvnet.com)는 최근의 경기악화로 인해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마케팅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보고 그동안 추진해온 소비자 대상의 판촉행사를 중단하고 사이버아파트 컨소시엄을 비롯한 B2B영업에 치중키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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