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환경단체들, 시스코단지 반대 소송 제기

【본사 특약=iBiztoday.com】 환경운동 단체들과 새너제이 남부지역 시 정부들이 최근 시스코시스템스(cisco.com)의 새너제이 코요테밸리 신 캠퍼스 및 연구공원 건립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환경단체들은 시에라클럽(sierraclub.org)과 샌타클래라 밸리 오듀본소사이어티(scvas.org)이고 시 정부는 3개 카운티 18개 도시를 대표하는 몬트레이베이 지역 정부협회(ambag.org)다.

이들은 소장에서 시스코의 코요테밸리 신 캠퍼스 및 연구공원 조성사업의 환경영향 보고서가 모든 환경영향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예정지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과소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새너제이 시 의회는 지난 10월 시스코가 13억달러를 들여 직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신 캠퍼스 및 연구공원 건립계획을 승인했었다.

시스코는 코요테밸리에 688에이커의 연구공원 건립조건으로 300만달러 기부 외에 자연보존기금 9700만달러 추가모집에 일조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에라클럽과 오듀본소사이어티는 이같은 시스코의 계획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협하고 교통량을 증가시켜 대기오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연구공원 인근의 주택부족도 통근 교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새너제이 시는 이에 대해 이 환경영향 보고서가 적절히 평가됐으며 시스코의 계획이 새너제이가 20년 전 마련한 장기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맞섰다.

시스코의 사업을 가장 노골적으로 비난하던 살리나스 시는 이 소송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몬트레이베이 지역 정부협회 소속이면서 새너제이 남부지역 중 최대 도시인 살리나스 시 관계자들은 새너제이가 시스코의 사업을 승인하자 즉각 소송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그 뒤 새너제이와 각종 보상안을 놓고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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